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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rase

이응준, 애인

눈 덮인 벌판에 아무것도 없는
그림을 보면, 거기가
꼭 내 심장인 것만 같다

하지만 그것 마저 남겨둔 채
영원히 가고 또 가고

너를 전부 여행하고 나면
우린
멸망이니까

이응준,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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