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rase

이향, 사과

몸이 아프면 슬쩍 달라붙어
당신 손을 잡고 그 어깨에 기대
밥 한술 받아 먹고 싶다

사랑한다고, 사랑받고 싶다고 말을 못해
무슨 병에라도 옮아서는
곧 떨어져버릴 듯이
매달려 있고 싶다

이향, 사과

'phra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소유, 울음그물  (0) 2016.06.20
이제니, 그래봤자 결국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0) 2016.06.20
유희경, 너가 오면  (0) 2016.06.20
김혜순, 눈보라  (0) 2016.06.20
성동혁, 1226456  (0) 201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