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rase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혜미, 0번 당신이 다시 태어나는 날, 세상에 스며든 나도 함께 울음 터트리며 마지막 숨을 쉬는 그런 날이, 모르긴 몰라도 오기는 오겠지 이혜미, 0번 더보기 성규, 아버지 나는 돈이 없어요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누구나 살기 위해서 살아요 다른 모든 것은 거짓이에요 성규, 아버지 나는 돈이 없어요 더보기 강연호, 마음의 서랍 이제는 완전히 지워버렸다고 자신했던 아픈 기억들 바늘처럼 찔러올 때 무수히 찔리면서 바늘귀에 매인 실오라기 따라가면 보인다 입술 다문 마음의 서랍 . . . 열면 잊혀진 시절 고스란히 살고 있는지 가늠하는 동안 어디에선가 계속 전화벨이 울려 아무도 수신하지 않는 그리움을 전송하는 소리 적박하다 . . . 고만고만한 일에 울고 웃던 날들은 이미 강 건너 어디 먼 대양에라도 떠다니는지 오늘 풍랑 심하게 일어 마음의 서랍 기우뚱거리면 멀미 어지러워 나도 쓸쓸해진다 언젠가 뭘 그렇게 감춘 것 많냐고 속 시원히 털어놓으라고 나조차 열어보지 못한 마음의 서랍 우격다짐으로 열어본 사람들 기겁하여 도망치며 혀차던 마음의 서랍은 서럽다 강연호, 마음의 서랍 더보기 오 은, 스크랩북 조각난 너를 가지고 폭죽을 만들겠다 너는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가 나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떨어질 것이다 두 팔을 활짝 벌려 너를 안아주겠다 열리지 않는 책이 되어 너를 내 가슴에 품고 있겠다 오 은, 스크랩북 더보기 성기완, 빈 손 당신을 원하지 않기로 한 바로 그 순간 나는 떠돌이가 돼 성기완, 빈 손 더보기 황혜경, 다음의 바탕 다 내줘 버릴 것처럼 나는 자주 여백에 사로잡히고 있어 황혜경, 다음의 바탕 더보기 박지혜, 햇빛 너는 내 손을 잡고 끝없는 길을 끝없이 걸어갔다. 우리는 끝이 없었다. 오직 그것만 알았다. 박지혜, 햇빛 더보기 오 은, 커버스토리 너는 더 뜨겁고 강렬해질 수 있다 간혹 너를 쓰다듬는 사람이 있으면 기꺼이 그 품에 안겨도 된다 너는 매혹적이다 사랑스럽다 언제 어디서나 눈길을 끈다 애초에 그렇게 태어났다 오 은, 커버스토리 더보기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