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rase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재, 애정놀음 그래도 난 말야 적어도 니 얘기는 제일 아끼는 펜으로 적어 태재, 애정놀음 더보기 엄지용, 눈맞춤 네게 달빛을 받았으니 나는 눈빛을 주어야지깊이 패인 너의 바다에도 빛이 난다고 나는 눈빛으로 말해줘야지말하지 않아도 나는 다 알 수 있다고 나는 눈빛으로 말해줘야지 엄지용, 눈맞춤 더보기 하현, 제목 누군가 너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대답할 거야그 애는 나의 제목같은 사람이라고 모든 걸 제치고 언제나 맨 앞에 놓일 문장이라고 하현, 제목 더보기 새벽 세시, 아무 사이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단정 짓기에는,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당신과 내가 만났는데 그게 어떻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 할 수 있겠어요.당신한테는 내 존재가 길거리에서 눈 맞추면 지나가는, 꿈에서 마주해도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정도 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아닐 수 있잖아요.나한테는 무슨 사이일 수도 있잖아요 우리. 새벽 세시, 아무 사이 더보기 흔글, 서로 우리 사이가 얼마나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네가 걷는 속도에 내가 맞춰 걷게 되고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나도 좋아하게 되며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영화를 보고같은 거리를 걷다보면적어도 우리는 서로를 닮아가지 않을까 흔글, 서로 더보기 강선호, 전부가 무너져 죽지 못 해서 산대 웃기지 않니?그 사람 때문에 온 생이 저리고, 말 한 마디에 목이 메고때때로 너란 강에 몸을 던지는 나도 있는데사랑받는 네가 뭐 아쉬워서 그런 말을 해그러지 마 자꾸 그러면 나는 내 하늘이 무너져 강선호, 전부가 무너져 더보기 블랭크 하치, 이제니 블랭크 하치 내 불면의 밤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면 너도 네 얼굴을 보여 줄까나는 너에 대해 모든 것을 썼다 모든 것을 그러나 여전히 아직도 이미 벌써 너는 공백으로만 기록된다너에 대한 문장들이 내 손아귀를 벗어날 때 너는 또다시 한줌의 모래알을 흩날리며 떠나는 흰 빛의 히치하이커소리와 형태가 사라지는 소실점 너머 네 시원을 찾아 끝없이 나아가는 블랭크 하치언제쯤 너에게 가 닿을까 언제쯤 목마름 없이 너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공백 여백 고백 방백 네가 나의 눈을 태양이라고 불러준 이후로 나는 그늘에서 나왔지태양의 눈은 마흔다섯 개 내 자신을 돌이킬 수 없는 얼룩이라고 생각했던 날들로부터 아홉 시간 뒤였다이후로 나는 타인의 눈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고 마음을 읽는 연습을 했지그러나 나는 공기와 물이 혼재된.. 더보기 고요, 강연호 알전구의 필라멘트가탁 끊어질 때의 잔광, 기억하는지오늘 하루의 별들은 잔광으로만 남는다모두 우물을 안고 잠들었나 보다그래서 더 깊어 보인다깊은 우물은 함부로 철벅이지 않는다잔광의 고요가 깊을 때우리 옷깃만 스쳤다고는 말하지 말자 고요, 강연호 더보기 너를 쫓는 근위병, 서덕준 저기 저 하늘 좀 봐달이 손톱처럼 실눈 떴다네 손톱일까? 어쩐지 살구색 노을이네 뺨을 닮았다 했어갈대가 사방으로 칭얼댄다네가 너무 아름다워서겠지 어느덧 네 짙은 머리칼처럼하늘에도 먹색 강물이 흐른다너를 향해 노를 젓는 저 달무리를 봐 머리 위로 총총한 별이 떴구나마치 네 주근깨같기도 해그래 맞아, 그만큼 어여쁘단 뜻이야 저기 저 들꽃 좀 봐꽃잎이 사정없이 나풀거린다네 눈썹일까?아니면 네 입술일까? 너를 쫓는 근위병, 서덕준 더보기 성기완, 당신의 텍스트 봄날 오후에 할 일도 없는데자목련이 흐드러져요그러고보니 당신에게서꽃 한 송이 받은 적 없네요아 구체적으로 서러워내 마음확인도 안 하고 떠나셨죠봄날 숨 막히는 오후에퍼플의 물감을 헤프게 쓰는자목련이 흐드러져요꼭 당신이 준 것인 양한 아름 눈에 들어와매우 정확히 현실적으로 서운해구체적으로 서러워눈물이 나버려 성기완, 당신의 텍스트 더보기 이전 1 2 3 4 5 ··· 9 다음